식사 후 배부를 때, 뜨거운 햇빛을 피해 숲길을 걷고 싶을 때
답답한 마음에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를 보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을 때
아니면 그냥 푸른 숲과, 폭포를 향해 걸으며 겸사겸사 운동도 할 때
관광객도, 제주도민도 언제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곳.
천제연폭포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로 132 천제연폭포관리소
운영시간 : 오전 9:00 ~
폐장시간 계절별 상이
휴무 : 없음
입장료 : 성인 2,5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1,350원
제주도민, 6세이하, 65세이상 무료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여러분 !
오늘은 제주의 3대 폭포라 불리는 장소들 중
입장료 한 번 내면 무려 3개의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폭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주 서귀포 가볼만한곳 찾고 계셨다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해드릴게요.
천제연폭포와 제주 공항과의 거리는 약 39km, 50분 소요됩니다.
천제연폭포는 계절별로 일몰시간에 맞춰 마감시간이 달라집니다.
주차하고 3폭포까지 다녀오려면 1시간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오늘 마감시간이 몇 시인지 확인하고 촉박하지 않게 다녀오세요.
개별 여행온 관광객 뿐만 아니라
단체 관광객도 찾아오는 관광지인만큼
대형 버스 주차장과, 일반 소형 차량 주차장 등 매우매우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 가볼만한곳 천제연폭포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른 2,500원
어린이, 청소년, 군인 1,350원
제주도민, 6세이하, 65세이상은 무료입장 입니다.
무료입장에 해당하는경우 매표소에서 줄 서있을 필요 없이
바로 검표소로 가서 해당하는 서류 보여주면 입장 가능합니다.
저희는 도민 두명이니 당당하게 검표소로 향합니다.
들어가 볼까요 ~?
천제연폭포는 금연 관광지입니다.
소중한 자연 유산이기 때문에
만에하나 일어날 수 있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함이겠죠.
천제연폭포의 세 개의 폭포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1폭포가
현재 공사 중이라 출입이 불가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폭포이다보니
정비해야 하는 곳이 많을 수 밖에 없겠네요.
아쉬운 마음이 들어도 어쩔 수 없으니 2폭포를 향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린 후라
바닥이 엄청 젖어 있는 것 보이시죠.
많이는 아니지만 미끄럽기 때문에
비온 뒤에 가는 분들은 천천히 걸으셔야 합니다.
미끄러운 신발은 자제하시구요.
좌우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
참 예쁘네요.
초록초록한 나무들과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이 흘러가는 소리까지.
피부로 느껴지는 습함과 대비되는 청량한 소리는 기분이 좋아지죠.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걷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일단 2폭포를 먼저 가야 하니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
가파른 계단이 나타납니다.
이제 슬슬 더워지고,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굉장히 습해서 꿉꿉하고, 숨도 막히는 날씨였거든요.
그래도 2폭포 까지는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
계단을 조금 더 내려가니 아래쪽에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렇다면 저기가 바로 ?
제주 서귀포 가볼만한곳 천제연폭포의
제 2폭포 입니다.
걸어오면서 느껴졌던 꿉꿉한 습기가 이곳에서만큼은 사라진 듯 합니다.
옆으로 흐르는 물들이 자유로워보이네요.
아까 2폭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내려온 험난한 계단을 다시 올라와
3폭포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3폭포로 올라가는 길도 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ㅋㅋ
3폭포로 향하는 계단을 다 올라서면
다행히도 ? 두 가지의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여기서 바로 주차장으로 나갈 수도 있거든요.
주차장으로 나가는 선택을 하는 분이라도 바로 옆의 선임교는 한 번 둘러보고 가세요.
저희는 이미 온 몸이 땀에 쩔었지만.
(이날 정말 습했거든요. 매주 여러 오름을 올라다니는 저희들도 땀 만큼은 어쩔 수가 없었네요.)
여기까지 온 이상 3폭포를 보고야 말겠다는 집념하에 출발합니다.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당시의 제 자신에게 사과를..ㅋ
너무 힘이 들어서 매번 찍지 못한 사진을 제외하고도
이정도 높이의 계단을 내려가고, 평지를 걷고, 또 내려가고를 수차례 반복합니다.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분들을 마주하면
표정이 좋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ㅋㅋ
그와중에 경치는 또 예쁘네요.
이 맛에 걷는거긴 한데.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이 곳이 바로
제주 서귀포 가볼만한곳 (힘들다고 난리 쳐놓고 이 표현이 맞나 싶지만..?)
천제연폭포의 제 3폭포 입니다.
와 !! 내 자신에게 박수 !!!!
네..
내려왔으면 올라가야죠.
올라가는 길 정말 힘들었습니다.
총평 가겠습니다.
말하는 것이 입 아플 정도로 아름다운 천제연 폭포라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비가 내린 후 습도가 높을 때는 가지마세요.
특히 여행 왔다고 여자친구가 예쁘게 꾸몄다?
절대 말리세요. 거기는 안된다고. 트립세레나데가 그랬다고 하세요.
계단도 많은데 가파르기까지 해서 다리는 아프고, 습도가 높아서 땀은 계속 흘러서
불쾌지수 상승으로 인해 사소한 말 한마디로 싸움 납니다.
이런 날엔 시원한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 한 잔이 최고의 여행입니다.
당연히 선선한 봄, 가을에는 강력 추천 합니다.
저희는 이 날 서귀포 가볼만한곳 천제연폭포에서
땀도 한바탕 흘리면서 하체 맛있게 즐겼습니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 !
다음에 또 만나요 ~ 안녕 !
여행을 향한 아름다운 선율 / 트립세레나데
공식홈페이지 : http://tripserenade.com
유튜브 : https://bit.ly/3puFIV4
협업&제안 : tripserenad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