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의 넓은 면적에 수령 30년 이상의 삼나무가 가득
햇빛이 뜨거운 날에도 시원한 그늘 아래 휴양림을 한 바퀴 돌 수있고
돌아다니기 힘든 비오는 제주 에서도 우비 하나 입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
코스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걷고싶은 만큼 자유롭고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오감만족 온가족 힐링 여행지.
절물자연휴양림
주소 : 제주 제주시 명림로 584
영업시간 : 오전 07:00 ~ 오후 06:00
휴무 : 없음
입장료 : 성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 65세이상, 6세이하, 제주시민(서귀포시민 X) 무료
주차비 : 경차 1,500원 / 중소형자 3,000원 / 대형 5,000원
* 친환경차 50% 할인 (전기차, 하이브리드)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여러분 !
오늘은 날씨가 진짜 뜨겁거나, 비가 내리는 것 처럼 극과 극일때
빛을 발하는 여행지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뜨거울 때는 그래도 여러 선택지가 있을 수 있지만
특히 비오는 제주 에서는 선택지가 유독 줄어들기 때문에
비오는 날 제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더 추천 드립니다.
절물자연휴양림과 제주 공항과의 거리는 약 19km, 40분 소요됩니다.
제주시 봉개동에서도 가장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만큼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기는 불편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 동부권에서는 어디에 있든 소요 시간이 크게 차이나지 않아 산책코스로 선택하기는 좋습니다.
차량으로 찾아와야 하는 위치에 있는만큼
굉장히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에 여러 어려움이 있는만큼 입장료와 별개로 차량 주차비를 내야 합니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매표소는 현재 운영하고 있지 않아서
차량 주차 후 절물자연휴양림 입장권 결제하는 매표소에서 차량 주차비도 함께 결제하면 됩니다.
비오는 제주 찾아간 절물자연휴양림 입장료 및 주차료는
입장료 : 성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 65세이상, 6세이하, 제주시민(서귀포시민 X) 무료
주차비 : 경차 1,500원 / 중소형자 3,000원 / 대형 5,000원
* 친환경차 50% 할인 (전기차, 하이브리드)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지만 제주도민 무료가 아닌 제주시민만 입장료가 무료인점은
도민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친환경차 주차비는 할인 받을 수 있네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입장료를 받고 있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관리 상태는
입구에서부터 느껴집니다.
매표소에서 발권하고, 입장하기 전 티켓 검수 후 들어가면
세갈래 길이 나타나는데요.
첫 방문이라면 어느 길로 가도 다 좋겠지만
저는 늘 우측 길로 들어가 중앙으로 내려오거나, 좌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합니다.
정답은 없지만 저는 그렇게 다니고 있어 한 번 따라가보세요.
심각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었고
적당히 떨어지고 있는 날씨라서
우비 입고 비오는 제주 한 번 느껴보자. 해서 찾아간 절물자연휴양림 이었는데요.
안개가 살짝 피어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안개는 없었네요.
비가 내려 수분을 한껏 머금은 삼나무에서
느껴지는 피톤치드의 향은
언제 맡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향입니다.
제가 가장 최근 방문했을 때는
입장 후 당연하게 걸었던 우측 길이 통제가 되어 있었는데요.
이번에 가보니 우측 길의 통행로도 정비가 되어 있고
못보던 동상들이 여럿 세워져 있어서 궁금했는데
동상들 사이에 작은 팻말로
‘번개를 맞아 쓰러진 나무를 활용한 조각입니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죽은 나무를 살릴 수는 없지만, 예술 작품으로 세워 놓을 수 있네요 ^^
코스를 따라 비오는 제주 를 즐기면서 주변들 돌아보면
삼나무 사이 데크들이 놓여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에는 돗자리 하나 깔아놓고 시원한 과일 먹으면서 누워있으면 천국이겠죠.
살짝 경사가 있는 길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삼다수 나무는
굵기는 길지 않아 보이는데 길이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더 시원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느껴지죠.
물론 이러한 것들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섭취하면 안됩니다.
큰일나요.
길을따라 열심히 걷고 있다보면
중간중간 여러 갈림길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그냥 감으로 걸으면 꽤나 오랜 시간을 강제로 걷게 될 수 있으니
휴양림 안내도를 잘 보고 걸으셔야 적당히 기분좋게 걸을 수 있습니다.
애초에 목적이 절물오름을 오르는 것이라면 당연히 다녀와야겠지만요.
처음 왔을 때 보다도 비가 점점 거세지는 것 같아
딱 힘들지 않게 적당히 한 바퀴 걷고 나왔습니다.
총평 가겠습니다.
저도 제주에 꽤 오래 살고 있지만
비오는 제주 에서 무엇을 할까? 라고 물어보면
답을 할 것이 딱히 없습니다.
자연환경이 아름다워서 오름, 바다를 감상하고, 맛있는 거 먹으러 오는 곳이잖아요.
그렇다보니 여행 일정 중에 비가오면 제주도의 여러 숲길들을 많이 찾아 가는 것 같더라구요.
흔히 떠올리는 제주도내 숲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드리는 곳이 절물자연휴양림입니다.
일단 넓구요, 주차장도 잘 되어 있고,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안개까지 피어오르는 날이면
도시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신비로운 자연을 마주할 수 있을겁니다.
왠만큼 비가 와도 높은 삼나무가 우산역할을 해줘서 우비만 입고 걸어도 충분하구요.
물론 비올때 뿐만 아니라 언제 찾아도 늘 좋은 곳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숲길따라 한 바퀴 걸어보면 힐링이 되어 있을 겁니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 !
다음에 또 만나요 ~ 안녕 !
여행을 향한 아름다운 선율 / 트립세레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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